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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마미 주말 여행

청주 가족여행 더오창호 글램핑 이용후기 본문

자유여행

청주 가족여행 더오창호 글램핑 이용후기

소담동 리치마미 2023. 9. 26. 12:15

오늘은 지난 여름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청주 글램핑장 '더오창호'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더오창호 예약은 홈페이지와 네이버예약으로 가능합니다. 저희는 먼저 네이버 예약으로 객실예약을 한 후 예약일에 맞춰서 글램핑장에 방문했습니다. 

네이버 예약 - 더오창호 글램핑 (naver.com)

 

- 더오창호 글램핑 -

주소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화복로 180-106

 

 

네이버예약을 마치면 예약번호와 함께 다음과 같은 이용자 수칙이 예약페이지에 나옵니다. 방문 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용자 수칙>


0. 입실 시간은 오후3시부터 이며 퇴실은 다음날 오전 11시까지입니다.
1. 바베큐 숯/그릴 추가시 현장에서 2만3천원 결제 하시면 됩니다^^*
2. 바디워시*샴푸* 구비되어 있습니다(칫솔/치약/세면도구 챙기셔야됩니다)
3. 수건 / 드라이기 구비되어있습니다(수건은 여유있게 1~2개 챙겨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식사하실 고기류/주류/기타 등 장은 보고 와주시면 됩니다
5. 편의점이 있습니다(조그맣게 있으니 기본적인 장은 보고 오시는게 좋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동은 디럭스 B-1이지만, 아래 배치도를 보면 럭셔리 A1-A4동, VIP C1동이 앞에 가리는 것 없는 명당자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희가 예약할 때에는 이미 만실이라 차선으로 디럭스 B-1을 선택했지만 생각보다 시야가 틔어 있어서 조망이 괜찮았습니다. 

 

 

글램핑 내부모습입니다. 한여름이라 처음에 들어갔을 때에는 내부가 찌는듯이 더웠지만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으니 곧 시원해졌습니다.  생각보다 내부가 널찍해서 4명이 매우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미니테이블과 침대모습입니다. 침대는 2인용이지만 추가로 두꺼운  침구류를 가져다주셔서 바닥에 깔고 편안히 잠들 수 있었습니다. 

 

 

TV로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시청할 수 있고 전기포트, 드라이기 등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밖에서 고기굽는 동안 아이들은 시원한 에어컨바람을 쐬며 신나게 넷플릭스 영화를 시청하였답니다.

 

 

더오창호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이 바로 화장실과 간이샤워실이 글램핑 내부에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화장실이 외부에 있으면 왔다갔다하는 것도 일인데 여기는 이렇게 방 한쪽에 따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내부청소도 깨끗이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슬리퍼를 따로 챙겨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램핑 방안과 바깥을 연결하는 통로쪽에 간이 주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소형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밥솥, 인덕션, 냄비 식기류 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밥통은 작은 사이즈이지만 4인분 밥을 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았고, 식기류도 넉넉히 있었습니다. 다만 저희는 옥수수를 쪄먹으려고 했는데 냄비 사이즈가 다 작아서 따로 직원분에게 문의하니 별도로 큰 냄비를 빌려 주셔서 감사히 잘 썼습니다. 그리고 공용으로 쓰는 수세미가 좀 찝찝해서 집에서 따로 챙겨와서 사용했습니다. 실제로 이용해보니 전체적으로 필요한 주방기구가 다 갖추어져 있어서 몸만 가도 될 것 같았습니다.  주방 한켠에도 테이블과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머문 디럭스 B-1 스팟의 외부모습입니다. 입구쪽에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개별 바베큐를 할 수 있는 바베큐 그릴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날 아이들이 대낮부터 배가 고프다고 성화라 도착하자마자 바베큐부터 시작했습니다. 바베큐 숯불은 미리 30분쯤 전에 매점에 계신 직원분께 말씀 드리면 시간 맞춰서 가져다 주십니다. 미리 출발전에 장을 봐 와서 목살, 소시지, 새우, 가리비 등 맛있게 구워 먹었습니다. 

 

 

점심 겸 저녁을 일찍 먹고 더오창호 글램핑장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저희가 머문 디럭스 B-1 바로 옆에 매점 겸 까페가 있습니다. 여기서 체크인과 체크 아웃을 하고 필요한 사항을 직원분께 문의하였습니다.  매점에서는 간단한 스낵류와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매점 안에 까페가 같이 있는데 여기 조망이 정말 멋졌습니다. 시원한 까페 안에서 넓은 창으로 오창호 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글램핑장 외부전경입니다. 앞동과 뒷동 사이의 간격은 넓은 편입니다. 다만, 뒷동은 앞동에 가려져서 호수뷰를 기대할 수는없을 것 같습니다. 

 

 

뒷동을 통과해서 낮은 언덕위를 올라가면 미니수영장이 있습니다. 주로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들이 이용할만 했는데 어린아이들이 놀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처음 글램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왁자지껄 크게 들렸었는데 아마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아이들 소리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식사 후 늦은시간에 찾았던 터라 다들 물놀이를 마치고 돌아가서 저희 가족끼리만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는동안 천천히 더오창호 글램핑장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장마 직후에 방문했던 터라 오창호에 낙엽들이 떠내려와 쌓여 있었습니다. 직원분 말씀이 평상시에는 깨끗한 호수뷰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멀리가지 않고 글램핑장 바로 앞에서 오창호 전경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글램핑 내부가 넓고 필요한 시설이 다 갖춰진 데다 침구류도 깨끗하고 에어컨도 시원해서 쾌적하게 지내다 왔습니다. 다만, 글램핑장 특성상 방음이 거의 되지 않는 점은 미리 숙지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대부분의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셨다는 것입니다. 집으로 떠나기 전에 아이들이 매우 목이 말라해서 매점에 부탁해서 정수기에서 물 한병을 받아서 나왔는데 아이들 더울까봐 따로 아이스크림을 2개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갈증도 해결하고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